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건축설계하기]-기초설계안

우선 건축사와의 미팅을 통해서 제가 넘겨준 자료는 "집의 스타일", "구성 요소별 면적", "예상건축비", "내부 구성 요소별 스타일"입니다. 이때 제가 나름 구성한 배치도까지 넘겨 주었읍니다. 건축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지만, 건축주의 요구 조건이 비교적 명확하고 계수화 되어서 전달 되었읍니다.
집의 스타일은 아래에 포스트 했듯이 modern style에 노출 콘크리트 방식으로 결정하였고,
구성 요소별 예상 면적 역시 미리 계산해 놓은 것 이었고,
예산은 한정 되었기 때문에 별 고민 없이 말해 놓았고,
내부 스타일은 그 동안 모아놓은 인터넷 자료를 ppt로 정리해서 넘겨 주었읍니다.

저의 경우 주 생활 공간에 배치될 것이 안방(+화장실+옷방), 서재, 거실(+손님용화장실), 주방(+식당) 입니다. 부가 생활 공간에는 방2개가 배치 되고, 건물 외적 요소로 주차장과 보일러실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건축사가 최초 설계안을 두 가지를 들고 왔읍니다.
하나(1안)는 1층의 면적이 2층보다 넓은 통상의 설계이었고,
다른 하나(2안)는 2층의 면적이 1층보다 넓은 설계안 이었읍니다.
면적이 넓은 쪽이 주 생활공간 입니다.
이 때에 건축 모형과 주변 지형 모형을 들고 왔읍니다. 주변의 지형과 집의 방향을 고려하여서 건축사의 의도를 들었고, 저의 의도를 말하면서 2안 쪽으로 잠정적인 결정을 하였읍니다.
2안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한 아이템의 설계를 하기로 하였고,
건축 구성요소에 대해 요구 조건을 몇가지 넘겨 주었읍니다. (난방, 창호, 단열, 방수, 욕실, 바닥, 벽면, 붙박이 가구 등에 대한 spec.) 총 건축비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세부 사항중에 중요한 요소(바꾸기 힘든 요소)는 설계가 완전히 나오면 추후 완전합의하기로 하였고 대략적인 협의는 마쳤읍니다.

1층보다 2층을 더 크게하는 구조에 대해서 2차 설계안을 가지고 미팅을 하였읍니다. 1차 미팅에서 전망과 동선에 대한 고려가 추가로 진행되었으며, 세세한 부분까지 설계에 대한 보완이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요구사항은 겨우(!, 건축주 입장에서 ^^) 4가지가 있었읍니다. 이 것을 반영하면 그대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제 생각에는 평소 스타일에 비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넘어갑니다. 평소에 주변에서 까탈스럽게군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편이라, 주변에서도 약간 의외입니다만, 미리 정한 사양이 구체적이었기 때문에 설계안이 거의 맘에 들었읍니다. 2007/10/23에 미팅을 추가진행하여 건축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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