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0일 화요일

드레스룸...

붙박이장(리바트)과 맞은 편에 시스템옷걸이+서랍을 설치 했읍니다.

건축모형사진들

집 건축 모형을 여러 각도에서 본 사진들...





























2007년 10월 24일 수요일

정원 꾸미기

형편에 따라서 바뀌겠지만 일단 현재 생각에는 몇가지의 식물을 길러보고 싶으므로...

[나무]
편백나무(파주지역에서 기를 수 있는지 확인 필요)
배나무(벚꽃 대용 ^^)
잣나무, 전나무 (소나무 보다는 이게 나을 듯)
사과나무, 산초나무(좀 더 고려해 봐야 될 듯)

활엽수는 남쪽에 -> 여름에 해를 가려줄 수 있으므로
침엽수는 흩어서 -> 되도록 시야에 푸른 나무가 들어오게
마당 바깥쪽부터 큰나무->작은나무(성장이 느린나무) -> 다년생 꽃 -> 일년생 꽃


[풀]
허브(제라늄, 시더우드, 사이프러스, 유칼립투스, 레몬그래스, 버가모트, 페퍼민트)
소국
잔디(http://www.plusgreen.com/) ==> 켄터키블루그래스와 페레니얼라이그래스를 섞어서 파종하여 직접 길러볼 생각.

-. 파종시기 : 봄 3 ∼ 7월, 가을 8 ∼ 10월
-. 파종량
캔터키블루그래스 : 40 ∼ 50g/m2
퍼레니얼라이그래스 : 15 ∼ 25g/m2

[돌]
집과 살짝 떨어진 곳에는 돌 길을 집 주위로 만들계획 -> 걸을때 바삭바삭소리가 나도록
1) http://www.woosuk21.com/
2) http://www.saedol.co.kr/home/




건축도면 초안

초안이 나왔읍니다.
여기서 변경될 사항은 안방의 드레스룸과 화장실 정도가 될듯합니다.
수일내로 도면 완성될 예정입니다.
마음은 벌써 흐뭇합니다.

































2007년 10월 23일 화요일

벌목후 집터 사진


측량을 위해서 벌목을 한 뒤 집터 사진입니다.
그 동안 방치되어서 무성히 자란 나무도 베어내고,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쓰레기도 치워내고,
경계석도 정리하고 바닥을 대충 정리했읍니다.

오늘(2007/10/23) 측량이 있었고, 내일 측량 결과가 나옵니다.

(측량주체가 지적공사라고 했던가???가물가물)

2007년 10월 22일 월요일

토지거래허가 및 설계관련 추가 사항

(1) 토지거래허가를 위해서는 건축관련인허가 서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법무사왈).
그런데, 건축사무소측의 입장과는 업무 플로우가 다릅니다.
법무사입장: 건축신고서류(전주인명의)+토지거래허가신청 -> 등기이전
건축사무소입장: 토지거래허가신청+등기이전->건축신고서류(내명의)

내 입장에서도 건축신고가 내명의로 들어가는게 좋은데,
법무사를 내일 만나보기로 했읍니다.(어차피 넘겨줄 서류있음. 인감증명서)

토지거래허가가 단지 2-3일 늦어지는 문제이면, 건축신고를 내명의로 진행하고,
허가 자체의 문제가 될 수 있으면, 건축신고를 하고 건축주 명의 변경을 하는 것으로 해야할듯합니다.

(2) 설계관련 추가 사항
나대지를 오랫동안 방치해 두었기 때문에, 벌목을 오늘 진행하였읍니다.
주변 이웃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오전 8시 부터 진행하였읍니다. (사진은 추후에...)
벌목 현장에 가서 인부들에게 음료수를 사주고, 잠시 대화를 하다가 건축사무소 실장과 건축 도면에 대한 최종 합의를 하였읍니다. (추후 건축사와 최종 합의 한 번 더 진행 예정)
2층에 손님용 화장실을 넣을 공간이 마땅히 없어서 1층 계단옆의 화장실을 활용하기로 했읍니다.

(덧붙임)=======================================================
토지거래허가관련 법무사를 만나보니 문제는 없이 진행가능하다고 답변 받았읍니다.
단지 2-3일 늦어질것 같다고 합니다.
(덧붙임2)=======================================================
지난 10/26 토지거래 허가가 떨어 졌읍니다. 파주시청의 일처리가 신속하더군요. (^^)
설계 최종안은 10/29 오후에 미팅에서 확정할 예정입니다.

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건축관련 사양

[기초 영역]
1. 가설 및 토목 공사 : 전기, 수도, 가스(LPG), 터파기, 잔토처리,되메우기,잡석
2. 콘크리트 공사 : 거푸집,철근가공조립,콘크리트타설
3. 골조, 벽체, 외장, 지붕 공사
4. 방수공사, 단열공사, 배기 시스템

[내장 영역]
1. 현관문 : 미정
2. 도어중문 : 미정
3. 방문 : 미정
4. 문틀 : 미정
5. 거실 바닥, 벽면, 천정
(1) 바닥 : 강화마루
(2) 벽면 : 벽돌위페인트+핸드코트+벽지, 장식장, 스페이스월
(3) 천정 : 커튼박스, 미정
6. 주방/식당 바닥, 벽면, 천정, 싱크대
(1) 바닥 : 강화마루
(2) 벽면 : 타일
(3) 싱크대 : 사급여부 미정
(4) 천정 : 거실과 동일
7. 방 바닥, 벽면, 천정, 붙박이가구
(1) 방 바닥 : 강화마루
(2) 방 벽면 : 실크벽지
(3) 붙박이 가구 : 안방(드레스룸->붙박이장 으로 전환시 추가비용), 기타방(붙박이벽장)
서재(벽면 책장, 책상)
(4) 천정 : 커튼박스, 미정
8. 욕실 바닥, 벽면, 천정, 욕조, 변기, 세면대
(1) 안방 : 욕조, 변기, 세면대, 수납장
(2) 1층 : 변기, 세면대, 수납장
(4) 바닥 난방라인 설치
9. 내외부 조명 : 현관조명(초음파센서), 외부 조명 일부(초음파센서), 내부조명(미정)
10. 창호 : 시스템창호(업체 미정), 방범필름(업체 미정)
11. 현관바닥 : 석재

[기타]
1. 데크 및 발코니 : 미정
2. 정화조 : 미정
3. 대문, 담장, 조경
(1) 대문 : 미정
(2) 담장 : 미정(기존 경계석 사용)
(3) 조경 : 유실수, 편백나무, 전나무, 소나무, 잔디, 자갈
4. 난방 : 심야전기+LPG(보조)
5. 비디오폰 : 미정

남은일 목록

주민들인사-진행중
토지거래허가 - 파주시(10/19 신청완료)
측량 - 지적공사의뢰(10/23)
등기전 건축행위 관련 서류 - (10/23 list완료 및 10/25 서류준비)
토지잔금지급 - 10/25

[건축설계하기]-기초설계안

우선 건축사와의 미팅을 통해서 제가 넘겨준 자료는 "집의 스타일", "구성 요소별 면적", "예상건축비", "내부 구성 요소별 스타일"입니다. 이때 제가 나름 구성한 배치도까지 넘겨 주었읍니다. 건축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지만, 건축주의 요구 조건이 비교적 명확하고 계수화 되어서 전달 되었읍니다.
집의 스타일은 아래에 포스트 했듯이 modern style에 노출 콘크리트 방식으로 결정하였고,
구성 요소별 예상 면적 역시 미리 계산해 놓은 것 이었고,
예산은 한정 되었기 때문에 별 고민 없이 말해 놓았고,
내부 스타일은 그 동안 모아놓은 인터넷 자료를 ppt로 정리해서 넘겨 주었읍니다.

저의 경우 주 생활 공간에 배치될 것이 안방(+화장실+옷방), 서재, 거실(+손님용화장실), 주방(+식당) 입니다. 부가 생활 공간에는 방2개가 배치 되고, 건물 외적 요소로 주차장과 보일러실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건축사가 최초 설계안을 두 가지를 들고 왔읍니다.
하나(1안)는 1층의 면적이 2층보다 넓은 통상의 설계이었고,
다른 하나(2안)는 2층의 면적이 1층보다 넓은 설계안 이었읍니다.
면적이 넓은 쪽이 주 생활공간 입니다.
이 때에 건축 모형과 주변 지형 모형을 들고 왔읍니다. 주변의 지형과 집의 방향을 고려하여서 건축사의 의도를 들었고, 저의 의도를 말하면서 2안 쪽으로 잠정적인 결정을 하였읍니다.
2안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한 아이템의 설계를 하기로 하였고,
건축 구성요소에 대해 요구 조건을 몇가지 넘겨 주었읍니다. (난방, 창호, 단열, 방수, 욕실, 바닥, 벽면, 붙박이 가구 등에 대한 spec.) 총 건축비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세부 사항중에 중요한 요소(바꾸기 힘든 요소)는 설계가 완전히 나오면 추후 완전합의하기로 하였고 대략적인 협의는 마쳤읍니다.

1층보다 2층을 더 크게하는 구조에 대해서 2차 설계안을 가지고 미팅을 하였읍니다. 1차 미팅에서 전망과 동선에 대한 고려가 추가로 진행되었으며, 세세한 부분까지 설계에 대한 보완이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요구사항은 겨우(!, 건축주 입장에서 ^^) 4가지가 있었읍니다. 이 것을 반영하면 그대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제 생각에는 평소 스타일에 비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넘어갑니다. 평소에 주변에서 까탈스럽게군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편이라, 주변에서도 약간 의외입니다만, 미리 정한 사양이 구체적이었기 때문에 설계안이 거의 맘에 들었읍니다. 2007/10/23에 미팅을 추가진행하여 건축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건축설계하기]-건축업체 선정

[건축, 시공업체 선정]
일단 알아본 결과 건축업체와 시공업체를 따로 선정할 수도 같이 선정할 수도 있더군요. 건축업체를 선정할 때 중요한 것은 신뢰도 일 텐데, 신뢰도를 판가름할 방법이 무엇이 있나 참 고민이 많이 되었읍니다. 이럴 때 "일단 부딪히면 답이 나올것이다"라는 평소 신념으로 부딪히기로 작정했읍니다.

1) 지인을 통한 업체
아는 사람을 통해 몇 군데의 업체를 소개 받았읍니다. 알고보니 건축 관련된 쪽에 종사하는 분들이 꽤 있어서 몇군데 업체와 미팅을 했읍니다. 물론, 소개받은 업체는 시공만하는 업체도 있었고, 설계만하는 업체도 있었지만, 어느 쪽이라도 연결된 파트너가 있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았읍니다. 항상 땅을 직접 보면서 상담을 했읍니다. 결과적으로 저희가 생각하는 구상을 만족시키면서 건축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업체는 1곳 밖에 없었읍니다. 이 곳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곳이었읍니다.

2) 인터넷, 잡지를 통한 업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네이버, 다음) 꽤 많은 업체가 나옵니다. 또한 전원주택 잡지를 보아도 많은 업체가 나옵니다. 이중에서 꼼꼼히 읽어보면 신뢰가 있겠구나 싶은 업체가 좀 있읍니다. 이 중에 몇 업체에 전화를 해서 약속을 정하고 미팅을 하였읍니다. 이 중에서도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업체는 1곳이 있었읍니다. 이 곳은 시공 전문이고 설계는 별도로 진행하는 곳이었읍니다.

두 업체를 놓고 고민을 해 보았읍니다. 주고 받은 말의 세세한 것까지 신경쓰면서 검토 했고, 설계(대충의 스케치까지 진행)에 대한 상담을 해보고 결정했읍니다. 이 때에 깨달은 것이 설계 부분에 대한 통념이 꽤 강하다는 것이었읍니다. 미팅을 하면서 느낀것은 설계자와 건축주가 의견이 많이 비슷해야 수월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읍니다. 건축주의 의도를 설계자가 잘 반영해야 시공이 수월할 것이기 때문에 이 점이 업체 선정에 매우 강하게 작용했읍니다.

결국 업체 선정은 지인이 소개한 업체로 결정되었읍니다. 설계자의 태도와 생각의 방향이 제가 구상한 바를 잘 이해하고 수용하였기 때문에 큰 고민은 없었읍니다.

[건축 설계하기]-건축주의 기본 생각 및 스타일

[건축주의 기본 생각]



집을 짓고는 꽤 오래(15년이상) 거주할 생각입니다. 따라서 집을 잘 지어야겠다는 생각은 있읍니다. 어떤게 잘 짓는 건지는 고민할 부분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일단 지은 뒤 손댈 수 없거나 힘든 부분(골조, 배선, 배관, 방수, 공조, 난방, 단열...)은 튼튼하고 비싸더라도 댓가를 치루되


2) 맘이 바뀌면 손댈 수 있는 부분(인테리어! 외장, 조경)은 형편 닿는데 까지만 손을 보자.



[집의 스타일]



전원주택이라면 흔히 연상되는 스타일이 있읍니다.
우측의 그림과 같은 스타일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스타일을 피해서 집을 짓고 싶었읍니다. 통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스타일은 우선 편한 점이 있을것이 확실합니다. 일단 시공 경험을 지닌 업체가 많을 것이고 장점과 단점이 잘 알여져 있을 것이므로 기존 know-how를 잘 활용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향후 매각을 한다해도 비교적 수월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통상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데 불행하게도(?) 본인의 생각은 조금 달랐읍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스타일이 꽤나 진부하다는 생각이 있읍니다. 따라서 건축물 중에서 이렇지 않은 스타일을 하기로 결정했읍니다. 우선 참고한 스타일은 건축문화대상을 받은 건축물들입니다. 2006년 주거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오름-묵방리주택 스타일이 맘에 들었읍니다.
노출콘크리트마감에 주변환경에 맞게 건축 스타일을 조화시켰읍니다. 물론 건축비가 얼마인지는 내가 알지 못합니다. 내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google serch결과 modern style양식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google로 modern style을 찾아본 결과 좀 더 많은 그림을 볼 수 있었읍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modern style"이다라는 결론 이었읍니다. 국내에도 그러한 양식이 일부이긴하지만 있었읍니다. 특히나 몰려있는 곳은 파주 헤이리와 파주출판문화단지 쪽이었읍니다. 그 이외에는 서울 쪽에 일부, 지방에 일부 있더군요. 지방에서 직접 본 것은 평택-안성간 고속도로가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 부근에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외에는 직접 제가 본 기억은 거의 없읍니다. 이러한 스타일을 결정하고 난 뒤에 마침 TV에 김미화씨 집이 노출 콘크리트로 된 것이 방영되었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어쨌거나, 저는 노출 콘크리트로 외장마감을 하기로 결정했읍니다. 노출콘크리트의 경우 단열에 단점이 있다는 게시물이 꽤 여러 곳에 있었지만, 단열에 대한 부분은 건축시 신경을 좀 더 쓰면 해결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읍니다. (창호와 단열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러한 스타일로 지어진 집을 google image search로 찾아서 모으고, 집의 내부 공간에 대한 계획을 세웠읍니다. 방, 거실, 욕실, 다용도실, 주방, 식당등의 면적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보았읍니다. 이 때에는 기존에 방문해본 아파트의 시공면적자료를 취합해서 활용했읍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는 실측도 해보았읍니다. 이렇게해서 선정된 내부 공간의 면적을 용도별로 놓고 계산해 보았읍니다. 내부 공간은 대략 45-50평 정도면 충분한 것으로 계산이 섰읍니다.

이제 집을 짓기 위한 기초 상상은 되었다고 생각되었고(2007년 9월중순 완료) , 땅도 계약했으므로(2007년 9월말)건축업체를 선정하여야 할 때가 되었읍니다.

[땅 계약]

2007년 초여름 부터 집을 짓기로 결정하고 땅을 알아보기 시작했읍니다.
처음에는 용인/광주 쪽으로 알아 보았읍니다. 그러다가 개인적 사정으로 장소를 파주, 고양쪽으로 바꾸었읍니다. 땅값은 거의 비슷했읍니다만, 파주/고양쪽은 상대적인 제약이 좀 더 있다는 것을 알았읍니다.(군사시설이 많아서 건축시 군동의를 받아야합니다.)

어쨌거나 땅을 구할 위치를 파주/고양쪽으로 한정해서 직장에서 가까운(편도 30분이내로 설정)곳을 중점적으로 알아 보기 시작했읍니다. 선정 조건은

1) 땅의 총 금액이 3억 이내일 것.
2) 공기가 좋고 전망이 좋을 것(다분히 주관적 이지만)
3) 주변이 조용할 것
4) 마트등의 편의 시설로 접근성이 좋을 것(차로 20분 이내)

대충 이렇습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매물이 거의 없었지만 최종적으로 2건의 매물이 있었읍니다.
그 중에 좀 더 좋다고 판단되는 물건에 대해 계약을 하였읍니다.(9월 말)
최종 잔금은 10월말에 치루기로 하였읍니다.

땅을 사서 집을 짓는데, 약간의 장벽은 있읍니다.

1) 토지거래 허가구역이기 때문에 관의 허가를 얻어야한다.
2) 건축(허가? 신고?)을 위해서는 군동의를 구해야 한다. (시간도 꽤 걸린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산 땅 주변에 건축중이거나 건축된 집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땅을 사게 되었으니 이제는 집을 지을 사람을 선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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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알게된 몇가지 사실들입니다.

1. 토지거래에는 허가가 필요한 지역도 있다. 지목이 전답이아닌 대지일지라도 허가가 필요한 지역이 있다.

2. 전답이나 임야에도 집을 지을 수 있다. 단,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있다. 절차가 복잡할 수도 있고, 건축 허가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목장지는 추가 비용이 없다고한다.(관청에 확인한 사항은 아님.)

3. 위치와 지목에 따라서 건축 면적에 대한 규제가 다르다. 건폐율과 용적률의 규정에 대해 잘 살펴보아야한다. 대부분의 관공서에서 허가와는 별도로 그 지역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4. 사고자 하는 땅이 "도로"와 접하고 있어야 후에 건축이 수월하다. 되도록이면 4m이상의 도로와 만나고 있어야하며, 도로가 없으면 사도로를 개설하고 건축허가가 가능하다. 사도로가 기존 도로와 만나야하므로 이 또한 잘 고려해야한다.

5. 가장 가까운 전봇대의 위치를 확인해야한다. 전기를 가설할 때 가까운(200m)거리는 한전에서 무료로 개통해 주지만 멀면 비용이 발생한다.

6. 상하수도의 개설이 까다로울 수 있다. 특히 우수관로와 오수관로가 다르게 설정된 지역인지 아닌지도 추가 공사비 발생여지가 될 수 있다.

7. 지하수 개발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의 마찰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용수가 부족한 지역은 더욱 그러하다. 지하깊이 들어갈 수록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적을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오염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8. 통신(전화및인터넷)의 경우 서비스가 제한 될 수 있다. 이 경우는 3년마다 바꿔타기가 불가능해서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다.

9. 토지 계약의 경우 약정을 별도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집지을 용도로 했을 경우 건축이 불가능한 지역이라는게 밝혀지면 취소한다라는 특약은 아주 유용하다.

10. 집을 지을 토지라면, 현재의 상황과 미래에 주변에 집이 어떻게 들어올지도 고려해서 땅을봐야한다. 현재는 전망이 탁월해도 나중에 전망이 답답해질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