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건축설계하기]-건축업체 선정

[건축, 시공업체 선정]
일단 알아본 결과 건축업체와 시공업체를 따로 선정할 수도 같이 선정할 수도 있더군요. 건축업체를 선정할 때 중요한 것은 신뢰도 일 텐데, 신뢰도를 판가름할 방법이 무엇이 있나 참 고민이 많이 되었읍니다. 이럴 때 "일단 부딪히면 답이 나올것이다"라는 평소 신념으로 부딪히기로 작정했읍니다.

1) 지인을 통한 업체
아는 사람을 통해 몇 군데의 업체를 소개 받았읍니다. 알고보니 건축 관련된 쪽에 종사하는 분들이 꽤 있어서 몇군데 업체와 미팅을 했읍니다. 물론, 소개받은 업체는 시공만하는 업체도 있었고, 설계만하는 업체도 있었지만, 어느 쪽이라도 연결된 파트너가 있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았읍니다. 항상 땅을 직접 보면서 상담을 했읍니다. 결과적으로 저희가 생각하는 구상을 만족시키면서 건축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업체는 1곳 밖에 없었읍니다. 이 곳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곳이었읍니다.

2) 인터넷, 잡지를 통한 업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네이버, 다음) 꽤 많은 업체가 나옵니다. 또한 전원주택 잡지를 보아도 많은 업체가 나옵니다. 이중에서 꼼꼼히 읽어보면 신뢰가 있겠구나 싶은 업체가 좀 있읍니다. 이 중에 몇 업체에 전화를 해서 약속을 정하고 미팅을 하였읍니다. 이 중에서도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업체는 1곳이 있었읍니다. 이 곳은 시공 전문이고 설계는 별도로 진행하는 곳이었읍니다.

두 업체를 놓고 고민을 해 보았읍니다. 주고 받은 말의 세세한 것까지 신경쓰면서 검토 했고, 설계(대충의 스케치까지 진행)에 대한 상담을 해보고 결정했읍니다. 이 때에 깨달은 것이 설계 부분에 대한 통념이 꽤 강하다는 것이었읍니다. 미팅을 하면서 느낀것은 설계자와 건축주가 의견이 많이 비슷해야 수월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읍니다. 건축주의 의도를 설계자가 잘 반영해야 시공이 수월할 것이기 때문에 이 점이 업체 선정에 매우 강하게 작용했읍니다.

결국 업체 선정은 지인이 소개한 업체로 결정되었읍니다. 설계자의 태도와 생각의 방향이 제가 구상한 바를 잘 이해하고 수용하였기 때문에 큰 고민은 없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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